[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1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장동민과 양세형 그리고 임우일이 ‘물의 도시’ 천안·아산으로 지역 임장을 떠나 천안의 이봉원 짬뽕집을 찾아간다.
이날 방송은 ‘고향 임장 4탄’으로 동두천시와 목포시 그리고 안동시 지역 임장에 이어 ‘아산의 아들’ 코미디언 장동민이 양세형과 임우일을 데리고 천안·아산의 아주 특별한 매물을 소개한다.
천안에 도착한 세 사람은 천안에서 짬뽕집을 운영하고 있는 코미디언 이봉원을 찾아간다. 이봉원의 등장에 스튜디오의 김숙은 “천안에서 호두과자 다음으로 유명한 분이다.”라고 소개한다. 후배들의 방문에 직접 짬뽕을 만들어 대접한 이봉원은 “천안에서 내려와서 짬뽕을 판 지 6년이 넘어간다.”고 말하며, 자신의 근황과 천안의 최근 시세에 대해 알려준다.
이봉원은 “천안에서 가장 핫한 동네가 있다. 천안의 ‘강남’으로 불리는 신불당에 주택 매물이 나왔다.”며, 후배들과 함께 임장을 떠난다. 이봉원은 “이 동네는 천안역과 가깝고 교육열이 뜨거워 인기가 많다. 아마 충남에서 가장 비싼 집값을 자랑한다.”고 말해 매물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매물은 2019년 준공된 단독주택으로 우드톤의 포근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봉원은 매물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다. 1층에 방이 없다고 지적하는 양세형에게 “(거실에) 이불만 펴면 이곳이 바로 방이 된다.”라고 하는가 하면, 세탁실을 욕실로 잘못 설명하면서 “씻으면 바로 이곳이 욕실이 된다.”라는 기적의 논리를 내세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복층으로 올라간 세 사람은 집주인의 피아노를 발견한다. 코미디언 사이에선 소문난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이봉원에게 양세형이 즉흥 연주를 부탁한다. 이봉원은 “천안에 내려와서 취미로 피아노를 배웠다.”고 말하며, 휴대전화에서 악보를 찾아 연주를 시작한다. ‘You raise me up’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OST에 도전한 이봉원의 다락방 작은 연주회는 과연 성공리에 마쳤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장동민은 양세형, 임우일과 함께 아산시 둔포면 봉재리로 향한다. KTX 천안·아산역에서 차로 26분 떨어진 곳으로 인근에 평택 미군기지와 ‘S’반도체 회사가 있어, 외국인 전용 주택단지로 특화된 마을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낚시터, 봉재 저수지가 매물과 맞닿아 있다고 한다.
널찍한 화이트 톤의 거실에는 벽난로가 기본옵션으로 주어졌으며, 탁 트인 야외 마당은 노을 맛집으로 봉재 저수지를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매물을 지켜보던 김숙은 “난 이 집이다. 너무 설렌다.”고 외쳐 매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