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 정재일(사진=국립극장)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정재일이 박효신과 한식구가 됐다.
10일 비즈엔터 취재 결과, 정재일은 최근 박효신이 소속된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오랜 시간 소속사 없이 활동하던 정재일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영화‧뮤지컬‧연극‧전시 등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치는 인물인 만큼, 이번 계약이 어떤 형태로 이뤄졌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일반적인 아티스트 전속 계약과는 다른 형태일 것이라는 예측. 그러나 소속사 관계자는 “새로운 아티스트는 오는 12일 공개될 예정이고, 그 전까지는 알려드릴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함구했다.
정재일은 10대 시절 이적, 정원영, 한상원, 이상민 등이 소속된 밴드 긱스 멤버로 활동하며 ‘천재 뮤지션’으로 이름을 알렸다. 윤상, 노영심, 김동률, 이적 등 국내 전설적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재일과 박효신의 우정은 특별하다. 군 생활을 함께 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후 ‘야생화’,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 등 다양한 노래를 공동으로 작업하며 신뢰를 쌓았다. 정재일은 박효신의 음반 작업과 콘서트는 물론, 지난해 출연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에도 함께 했다.
한편, 정재일은 현재 한승석&정재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음반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수 박효신(왼쪽)과 작곡가 정재일(사진=박효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