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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오버부킹' 논란, 할리우드 스타들 '비난' 봇물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유나이티드 항공, 온라인커뮤니티, )
(▲유나이티드 항공, 온라인커뮤니티, )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버부킹' 된 비행기에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논란이 된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의하면 이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이륙 예정이던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은 '오버부킹'으로 승객이 초과해 운행을 할 수 없게되자 승객 4명에게 퇴거 명령을 내리다 마찰을 빚었다.

이날 퇴거명령을 받은 4명 중 1명은 동양인 의사였으며 당시 급한 수술이 잡혀있어 내릴 수 없다고 거부를 했고 항공사 측은 시카고 경찰을 불러 그를 제압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에서 퍼진 동영상에서는 해당 의사가 저항하지 못하고 바닥에 내동댕이쳤으며 경찰은 통로에 눕혀진 의사의 팔을 잡고 끌고가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유나이티드 항공, 리차드 막스, 제이미 킹, 젠다야 콜맨, 존 조 공식 트위터)
(▲유나이티드 항공, 리차드 막스, 제이미 킹, 젠다야 콜맨, 존 조 공식 트위터)

이 사실을 접한 할리우드 배우 리차드 막스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나이티드 항공을 향한 보이콧이 시작됐다. 누가 함께 하겠나?"라고 적었다. 음악 감독 제이미 킹도 자신의 트위터에 "유나이티드 항공사를 이용할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보이콧에 동참했다.

배우 조시 게드도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주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했는데, 병상에서 이 글을 적지 않은 것이 그저 행복할 뿐"이라고 비꼬았다. 또 배우 겸 가수 젠다야 콜맨은 자신의 트위터에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 끔찍하고 혐오스럽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존 조는 "이번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은 트럼프가 만든 환경과 연관성이 보인다"고 꼬집었다.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의 지주사인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는 오버부킹 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의 공분은 시들지 않고 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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