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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3', 金 예능 전쟁터에 뛰어들다…'윤식당' 넘을까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사진=JTBC '크라임씬3')
(사진=JTBC '크라임씬3')

'크라임씬3'이 금요일 예능 전쟁에 뛰어들었다. '윤식당'을 넘을 수 있을까.

21일 오후 4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JTBC 예능 '크라임씬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윤현준 CP와 김지선 PD를 비롯, 감독 장진, 방송인 박지윤, 배우 김지훈, 개그맨 양세형, 에이핑크 정은지가 참여했다.

'크라임씬'은 살인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5월 처음 방송된 이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 라인과 출연자들의 완벽한 추리, 탄탄한 연기력으로 '웰메이드 예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크라임씬3'의 경쟁작은 현재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tvN 예능 '윤식당'이다. 시청률 11%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윤식당'의 존재는 막강하다. 여기에 탄탄한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SBS '정글의 법칙'까지 있다.

▲(출처=JTBC)
▲(출처=JTBC)

쟁쟁한 프로그램의 존재는 '크라임씬'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시즌 1부터 책임지고 있는 윤현준 CP는 "'윤식당'과 경쟁을 하게 될 줄은 전혀 모르고 6개월 전부터 계획했다"고 운을 뗐다.

윤현준 CP는 "나영석 PD는 나영석 PD만의 색이 있고 '크라임씬'은 '크라임씬' 만의 색이 있다"며 "시청률을 뺏어와야 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저희 '크라임씬'은 본방송을 보지 못하면 범인 스포일러를 당할 수밖에 없다. '윤식당'은 재방 많이 하니까 재방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크라임씬3' 측은 시즌2 보다 한층 더 탄탄해진 스토리 구성을 자랑했다. 연출자 김지선 PD는 "'크라임씬3'을 만들기 위해 4개월 전부터 작가님들과 함께 엄청난 공을 들였다"고 알렸다. 김지훈 역시 "시즌3가 시즌2보다 더 복잡해졌다. 시청자분들도 제작진의 추리를 파악하시더라. 그런 부분을 제작진들께서 한차원 다시 높여 범인을 추리하지 못하게끔 만들어 놓으셨다"며 "머리에 쥐가 나는 줄 알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양세형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크라임씬3'에 임하겠다 밝혔다. 그는 "홍진호 씨와 저는 다른 캐릭터고, 똑같이 플레이어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세형과 함께 처음으로 '크라임씬3'에 참여하는 정은지는 "해외 활동이 있을 때도 다 다운받아 밤을 새서 볼 정도로 애청자였다. 그래서 솔직히 쉽게 생각했는데, 직접 촬영해보니 생각했던 게 하나도 진행된 게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장진 감독은 "'크라임씬' 녹화장에 올 때는 놀이동산에 오는 기분이다. 오늘도 밤을 거진 새는 분위기로 촬영할 텐데, 그래도 저는 기분이 너무 좋다. 이런 기운으로 이번 시즌 끝까지 갈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밝혔다.

한층 더 탄탄해진 스토리로 돌아온 '크라임씬3'은 오는 28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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