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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 씨엔블루 日활동 기지개...수익성 숨통 트일까?

[비즈엔터 윤미혜 기자]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코스닥 상장사 에프엔씨엔터의 소속 밴드 씨엔블루가 본격 일본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적자로 전환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던 에프엔씨엔터가 씨엔블루의 일본 활동으로 수익 개선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에프엔씨엔터는 씨엔블루가 일본에서 열한 번째 싱글 '셰이크(SHAK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싱글은 통상반과 DVD가 포함된 초회한정반, 팬클럽 보이스 한정반까지 총 네 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에프엔씨엔터 관계자는 "'셰이크'는 리더 정용화의 자작곡으로 초여름에 어울리는 상쾌한 곡이다. 이 곡은 밴드 사운드에 신스팝을 가미한 경쾌한 댄스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스팝 (Synthpop)은 일렉트로팝 (electropop), 테크노팝 (technopop) 으로도 잘 알려진 1970년대말부터 1980년대에 걸쳐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팝 음악의 스타일이다.

이외에도 열한 번째 앨범에는 정용화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섬원 엘스(Someone Else)'와 이종현이 작사, 작곡한 '워즈 소 퍼펙트(Was So Perfect)' 등이 수록된다.

또 씨엔블루는 일본 열한 번째 싱글 발매와 함께 내달까지 일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씨엔블루는 라이브 투어 'CNBLUE SPRING LIVE 2017 Shake! Shak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콘서트는 5월 17~18일 도쿄 무도관을 시작으로 6월 17~18일 나고야 가이시홀, 6월 21~22일 오사카 오사카성홀에서 진행된다.

에프엔씨엔터의 주요 매출가운데 씨엔블루의 콘서트 매출은 공연기획부문에 속한다. 지난해 FT아일랜드와 정용화의 콘서트 매출액은 282억1800만 원으로 30.9%를 차지했다. 이는 방송출연, 광고 출연료 다음으로 2위에 해당한다.

내달부터 시작되는 일본활동은 2017년 실적으로 인식되지는 못하지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다음 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에프엔씨엔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에프엔씨엔터의 지난해 매출액은 914억1700만 원으로 전년대비 25.8%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25억1700만 원, 당기순손실 63억4000만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됐다.

윤미혜 기자 bluestone2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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