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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블로우, ‘SNS 커버곡 스타’에서 진짜 ‘발라드돌’로 (종합)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빈블로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빈블로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데뷔 1년’ 남성 듀오 빈블로우가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다양한 커버곡 공개로 남다른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발라드돌’이다. 빈블로우의 차분한 성장이 무섭다.

빈블로우(최지빈, 현우빈)는 1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네 번째 싱글 ‘아 다르고 어 다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취재진을 만났다.

‘아 다르고 어 다른’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웅장한 코러스와 박진감 넘치는 비트의 후렴이 돋보이는 하이브리드 팝 발라드로, 남녀관계에서는 무수히 일어나는 대화의 장벽, ‘아 다르고 어 다른’ 표현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빈블로우는 “커플이 싸울 때 항상 다른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싸우게 된다고 생각한다. 남녀 두 명의 마음을 해석한 곡이기 때문에 ‘아 다르고 어 다른’이라고 제목을 지었다”고 밝혔다.

▲빈블로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빈블로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사실 빈블로우는 SNS상에서는 어느 정도 입지가 있는 듀오다.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트와이스의 ‘티티’와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를 매쉬업 해 알앤비로 커버한 영상을 포함해,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 위너 ‘릴리 릴리’ 등 연이은 영상 콘텐츠를 선보여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SNS 커버 영상 프로모션을 시작한지 1년 후에는 2만명 이상의 팔로워 수를 기록했다.

현우빈은 “사실 상당한 고민 끝에 탄생한 SNS 프로모션이다”고 밝히며 “처음에는 편곡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다행스럽게 반응이 나쁘지 않아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지금은 어떻게 우리 색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편곡 방향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밝혔다.

최지빈 역시 “방송에서만 보여주는 음악이 저희의 전부가 아니다 보니까, '어떻게 여러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 영상을 올리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싶다”고 알렸다.

빈블로우는 지난해 5월 데뷔 싱글 ‘친구 맞니’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안된다고 해’와 ‘아이두(I DO)’를, 올 1월에는 ‘하지 못했어’를 발표하며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SNS에 공개된 커버곡들은 발라드, 댄스, 랩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

최지빈은 “저희가 발라드 가수이긴 하지만, 발라드 외의 장르도 계속 시도하려고 한다”며 “SNS로 많은 곡을 편곡하며 보여드리는 이유가 다른 곡을 시도하고 싶은 이유도 있다. 발표하는 발라드곡 외에도 SNS 커버 작업하면서 유연하게 음악 작업을 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빈블로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빈블로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빈블로우는 5월에 컴백이 예고돼 있는 보이 그룹들의 소식에도 “신인의 패기로 가요계를 접수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퍼포먼스’ 차별화를 외친 빈블로우는 “앞으로 많은 분들에게 저희를 알 수 있게 저희만의 보이스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빈블로우의 패기는 공약에서도 드러났다. 최지빈은 “1위 공약은 너무 간 것 같다”면서도 “100위권에 들면 삭발을 한 채로 재능 기부 무료 공연을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빈블로우는 “계속 음원을 발표하면서 저희만의 곡 스타일을 살려가고 있으니까 ‘불후의 명곡’을 나갈 수 있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 ‘음원 깡패’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영상 콘텐츠라는 영리한 전략으로 음악적 가능성을 알리고 있는 빈블로우다.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음원 깡패’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빈블로우의 '아 다르고 어 다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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