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박보람(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가수 박보람이 최근 불거졌던 서사무엘과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박보람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음반 ‘오렌지 문(Orange Moon)’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서사무엘과는 정말 친한 친구”라고 강조하면서 “남자인 친구들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보람은 타이틀곡 ‘넌 왜?’ 작업을 함께 한 서사무엘에 대해 “처음 녹음실에서 봤을 때에는 냉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런데 녹음을 같이 하면서 많이 편해지고 친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서사무엘은 어른스럽다. 평소 그 분의 음악을 좋아하고 존경하는데 ‘이런 가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구나’라고 느껴질 정도로 멋진 분”이라고 칭찬을 덧붙였다.

앞서 박보람은 지난 10일 서사무엘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보도 10분 만에 “친한 친구일 뿐”이라고 즉각 부인한 바 있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MC 딩동은 “오해를 할 만큼 (서사무엘과) 친한가”라는 질문으로 앞서 불거진 열애설을 에둘러 언급했다. 박보람은 “정말 친하다. 내가 성격이 털털한 편이라 남자인 친구들이 많다”면서 “친구인 분들이 많은데 왜 유독…”이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렌지 문’은 박보람이 1년 3개월 만에 내놓는 새 미니음반으로 타이틀곡 ‘넌 왜?’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이번 음반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숙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박보람은 이날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