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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2분기 호실적, 하반기 '영화' 관건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제이콘텐트리)
▲(출처=제이콘텐트리)

제이콘텐트리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영화 부문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2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유지' 의견을 전하면서 "방송부문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중장기 상향 돌파의 전제 조건인 영화 부문 성장과 이익 유지임을 감안했다"고 판단 이유를 밝혔다.

앞서 제이콘텐트리는 지난 21일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45.8% 증가한 1019억원, 영업이익은 195.3% 성장한 104억원이라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80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현용 연구원은 "방송부문 호실적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힘쎈여자 도봉순'(4월 종영, 최고시청률 10%) 을 필두로 '맨투맨', '품위있는 그녀' 등 JTBC 드라마 라인업이 구조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화 부문은 시장 전년대비 1%대 역신장하며 역신장하며 전분기비 성장폭이 크게 감소했고, 비수기 영향 및 경쟁격화로 수익성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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