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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길’만 걷게 해줄게” P.O.P, 독특+당당 출사표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걸그룹 P.O.P(사진=DW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P.O.P(사진=DWM엔터테인먼트)

독특한 매력으로 무장한 걸그룹 P.O.P(해리, 아형, 미소, 설, 연주, 연하)가 ‘고깃길’ 여정을 시작했다.

P.O.P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음반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P.O.P는 DWM이 처음 론칭하는 걸그룹으로, 마마무 양파 베이식 등이 소속된 RBW이 트레이닝과 제작 전반을 맡았다. 무대에 선 멤버들은 “쇼케이스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벅차고 감동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명 P.O.P는 ‘퍼즐 오브 팝’의 약자로 ‘팝 음악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인 6명의 탐정단’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해리는 “팝은 파퓰러 뮤직, 즉 대중음악의 약자다. 대중에게 사랑받는 음악, 사랑받는 콘셉트가 무엇인지 파헤쳐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왼쪽부터)걸그룹 P.O.P 해리, 연하, 미소(사진=DWM엔터테인먼트)
▲(왼쪽부터)걸그룹 P.O.P 해리, 연하, 미소(사진=DWM엔터테인먼트)

데뷔음반 ‘퍼즐 오브 팝’은 7080 세대의 팝 음악을 재해석해 완성했다. 걸그룹 여자친구, 가수 에일리 등과 작업했던 히트 작곡가 이기용배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해리는 “트레이닝 과정에서 올드팝 장르의 노래로 평가를 받은 적 있다. 당시 노래를 연습하면서 멤버들끼리 흥미를 갖게 됐고 프로듀서님께서도 ‘이런 음악을 하는 팀이 없으니 시도해보자’고 해서 7080 올드팝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퍼즐’이라는 음반명처럼 콘텐츠 곳곳에 멤버들이 숨겨놓은 암호가 도사리고 있다. 가령 인트로곡 ‘스타트161516(START 161516)’은 제목에 등장하는 숫자를 16, 15번째 순서의 알파벳으로 숫자를 치환해 ‘스타트 피오피’로 해석할 수 있다. P.O.P의 시작을 알리는 트랙이라는 의미다.

연주는 “팬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암호화해 놨다”면서 “노래 제목이나 음반에 실린 틀린 그림 찾기 등, 여러분들이 추리할 수 있는 단서가 숨어 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걸그룹 P.O.P 연주, 아형, 설(사진=DWM엔터테인먼트)
▲(왼쪽부터 시계방향) 걸그룹 P.O.P 연주, 아형, 설(사진=DWM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애타게 겟(GET)하게’는 업 템포 댄스 팝 장르의 노래로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신스 사운드와 반복되는 가사로 중독성을 담보한다. 속도감 있는 전개에 파워풀한 안무가 더해져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우리의 장점은 독특함”이라고 호언한 만큼 이날 P.O.P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모두 좋아한다”며 차세대 ‘먹방 요정’ 탄생을 예고한 멤버 아형은 “부모님에게 ‘고깃길’만 걷게 해드리겠다”는 독특한 각오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개성 강한 멤버들이 한 데 모였을 때 발성하는 시너지 또한 P.O.P의 강점 중 하나다. 즉석에서 무반주 아카펠라, 보디 퍼커션 무대를 선보일 정도로 실력과 팀워크가 탄탄하다. 멤버 연주는 “오늘 무대를 완성하기까지 시간이 하루, 이틀 정도 밖에 안 걸렸다”면서 “우리가 팀워크가 강하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P.O.P는 오는 26일 데뷔 음반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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