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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강수연 집행위원장 “보이콧, 큰 변화 없지만 좋은 결과 있을 것”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강수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강수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BIFF’에 대한 일부 영화인들의 보이콧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기자회견에서 “영화제에 대한 애정에서 그런 표현(보이콧)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는 잘 해결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BIFF는 한국영화감독조합·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전국영화산업노조 등 4개 영화단체가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큰 변화는 없다”면서 “다행스럽게도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는 보이콧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전국영화산업노조,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 세 군데는 보이콧을 유지하기로 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여성영화인협회는 유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하루 아침에 쉽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3년 동안 지속 노력해왔고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본다”면서 “영화인, 영화제 식구, 관객 모든 사람들이 영화제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해 그런 표현을 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잘 해결되리라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한편 BIFF는 앞서 사무국 직원 24명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복귀를 요구하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내부 갈등을 겪어왔다.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김동호 이사장은 올해 영화제를 끝으으로 사퇴한다.

올해 BIFF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며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초청작 298편 월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29편 등을 상영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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