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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문 동반 피소…"근거 없다" 반박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사진=월트디즈니)
▲(사진=월트디즈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그룹 월트 디즈니가 하비 웨인스타인의 두 번째 민사 소송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10월 31일(현지시간) 토론토선 등 현지 매체는 캐나다 출신 여배우가 2000년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했고, 디즈니 측도 함께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디즈니는 하비 웨인스타인과 그의 동생 봅 웨인스타인이 설립한 미라맥스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 여배우는 미라맥스 제작 영화에 출연했다. 당시 하비 웨인 스타인의 비서에게 연락을 받고 한 호텔에서 그와 만났다고 주장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여배우의 커리어와 잠재적인 기회에 대해 언급하면서 회의를 하자며 방으로 가자고 요구했다고. 이후 "마사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하면서 강간이 이뤄졌다는 게 여배우의 주장이다.

디즈니 측은 "웨인 스타인은 자율적으로 미라맥스를 운영하고 관리했다"며 "우리는 소송이 불거지기 전까지 전혀 몰랐고, 적극적으로 변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2012년 미국 타임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성추문에 유명 여배우들까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그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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