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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난다, 자신 있다”…‘자작 음반’ 통해 완성한 펜타곤 본색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펜타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펜타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욕심도 나고 자신감도 있단다. 보이그룹 펜타곤이 자작 음반을 통해 ‘색깔 굳히기’에 나섰다.

펜타곤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음반 ‘데모 02’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런어웨이(RUNAWAY)’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전작 ‘데모 01’ 활동 종료 이후 한 달 만의 초고속 컴백. 리더 후이는 “습관처럼 틈틈이 곡 작업을 해왔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타이틀곡 ‘런어웨이’는 그룹 워너원 ‘에너제틱’ ‘네버(NEVER)’ 작곡에 참여하며 창작 능력을 인정받은 멤버 후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로, 불안과 방황을 딛고 앞날을 향해 전진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

후이는 “‘런어웨이’는 지난 음반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Like This)’와 연결되는 노래”라면서 “‘라이크 디스’가 불안한 청춘을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희망적이고 남성적인 느낌을 가져가려고 했다. ‘라이크 디스’가 10대 청춘이라면 ‘런어웨이’는 20대 청춘”이라고 설명했다.

▲펜타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펜타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여원은 “‘데모 1’ 보다 더 많이 기대해 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의 원천은 다양한 트랙 구성에 있었다. 펜타곤은 이번 음반에서 처음으로 보컬 유닛과 랩 유닛의 곡을 수록해 상반된 매력을 뽐낸다.

여원은 “선공개곡으로 발표된 보컬유닛곡 ‘머물러줘’는 펜타곤의 감성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다. 랩 유닛의 ‘프리티 보이즈(Pretty Boys)’에서는 우리의 스웨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펜타곤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다섯 장의 미니음반을 발표하며 누구보다 바쁘게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음반부터는 수록곡 전곡을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펜타곤의 색깔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다작의 원동력으로 자체 제작 능력을 꼽았다. 여원은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이 가능하다”면서 “매 음반 자작곡을 수록할 때마다 다음번에는 더 많은 모습을 더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펜타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펜타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노력이 통한 걸까. ‘작곡돌’로 이름을 알린 후이를 필두로 대부분의 멤버들이 드라마, 예능 등의 개인 활동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직전 음반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기도 했다.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은 숙명과도 같은 일. 후이는 “이번에 정말 최선을 다했다. 욕심이 많이 났다. 타이틀곡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일곱 곡을 썼다”면서 “고르고 골라 만든 노래다. 그만큼 자신 있다”고 말했다.

팀 전체를 아우르는 색깔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안에 다양성을 갖고 있는 것이 펜타곤의 강점이다. 후이는 “멤버 각자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을 펜타곤이 함께 부름으로써 또 다른 색깔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데모 2’는 우리의 색깔을 더욱 잘 보여줄 수 있는 음반”이라고 밝혔다.

한편 펜타곤의 새 음반 ‘데모 02’는 22일 오후 6시 발매되며 펜타곤은 같은 날 방송되는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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