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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찾은 초심, '막영애16'의 이유있는 자신감(종합)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김현숙(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김현숙(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막영애16'가 야심차게 돛을 올린다. 기존 캐릭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관계들이 펼쳐져 제 2막을 예고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극본 한설희, 연출 정형건, 이하 막영애16)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이규한, 손수현, 정다혜, 고세원, 송민형, 김정하, 윤서현, 정지순, 스잘김, 이수민과 연출을 맡은 정형건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형건PD는 "감동과 공감을 드리고자 한다. 이번 시즌에서도 공감스토리를 많이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정PD는 "매 시즌마다 어떤 새로운 소재로 얘기할지가 고민됐었다. 이번 시즌은 10년간 노처녀로 있던 이영애가 드디어 결혼을 하는 만큼 유부녀로 바뀌어가며 발생되는 새로운 인간관계와 여러 환경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 영애의 감정을 주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PD의 말처럼 '막영애16'은 그동안 '막영애'가 그려온 이야기와는 다른 궤도에 진입한다. '올드미스'였던 주인공 이영애 캐릭터가 결혼하게 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 것. 이에 시집 식구 등 신규 캐릭터도 투입됐다. 시조카로 합류한 이규한은 "날 통해 시월드를 보여주려는 부분이 있다"고 귀띔했다.

▲이승준, 김현숙(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승준, 김현숙(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특히 지난 시즌에서 공감대 형성이 잘 안 된다는 지적을 받았던 만큼 이번 '막영애16'은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김현숙은 "시즌15에서 공감 안 된다는 욕을 많이 먹었다. 그래서 시청자 의견을 수렴해 영애 인생에도 변화가 생겼다. 영애가 여러 판단하는 과정이 나오고 그 과정에서 겪는 여러 심리 상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 여자배우로서 주도적인 강한 여성캐릭터로 자기 이름을 걸고 드라마를 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항상 피드백주는 시청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은 큰 사건과 이슈가 일어난다. 골수팬들이 기대해주시던 옛날의 쫀쫀한 코미디와 페이소스가 적절히 담겼다.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변화와 함께 느낄 수 있을 거다. 대본을 보니 진짜로 자신이 있다"고 강조해 기대를 드높였다.

오랜 기간 '막영애' 시리즈로 호흡한 배우들은 이번 시즌에서도 강한 자신감과 애착을 드러냈다. 고세원은 "내 연기의 전부"라고 말했고, 각 배우들은 "'막영애'와 함께 늙어간다"고 입을 모으며 '추억의 앨범', '새로운 인생', '짝사랑 같은 존재', '대표작' 등의 표현으로 '막영애'가 자신들에 주는 의미를 설파했다.

▲정지순, 윤서현, 김현숙, 스잘김, 라미란, 이수민(사진=)
▲정지순, 윤서현, 김현숙, 스잘김, 라미란, 이수민(사진=)

정PD는 "시즌16까지 올수있던건 배우들의 연기케미 덕이다. 배우, 제작진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땀 흘려 열심히 만들고 있다. 공감대 놓치지 않게 재밌게 만들겠다"면서 "극 중 영애가 결혼에 결국 골인하게 된다. 미리 말해도 될 만큼 자신있다. 감동과 공감을 줄 것"이라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막영애16'에는 이영애와 이승준(이승준 분)의 결혼 및 육아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인생 2막을 맞이한 영애와 주변 인물들의 고군분투가 담긴다. 오는 12월 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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