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골목식당' 백종원 뿔났다 '지적+불평+비난'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제대로 화가 났다.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서울 뚝섬 골목 심폐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이날 첫번째 가게로 뚝섬 골목 족발집으로 향했다. 점심엔 볶음밥, 저녁엔 매운 족발이 주력 메뉴인 가게. 이곳을 찾은 백종원은 "'아저씨 볶음밥' '소년 볶음밥'이라는 메뉴 이름부터 식욕이 떨어진다"라고 첫 번째 지적했다.

또 음식에 대해 "비계를 바싹 익히지 않아 냄새가 난다. 기본이 안 돼 있다"며 시식 중 음식을 뱉었다. 족발을 맛본 백종원은 "맵고 달다. 맛있지가 않다. 불향이 너무 과하다"라고 혹평했다. 또한 주방 위생 역시 지적 대상이 됐다.

다음 경양식 식당 관찰에서도 혹평은 이어졌다. 돈가스와 함박 스테이크를 시킨 백종원은 "고기에서 냄새가 난다"고 지적했고, 경양식 식당 사장은 "엊그제 산 고기"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절대 엊그제 산 고기가 아니다"며 화를 냈다. 세 번째 식당인 샐러드집 관찰은 조보아도 함께했다. 두 사람은 1만 6000원짜리 파스타를 맛본 뒤 "8000원이면 먹을 것 같다. (샐러드는) 굳이 점심 메뉴로 이걸 먹어야 할까 생각이 든다. 특별한 게 없다"고 꼬집었다.

주방 점검에서 백종원은 키친타올에 싸인 연어를 보고 "이러니 연어 냄새가 안 날 수가 없다"며 경악했다. 마지막 장어집 역시 문제였다. 백종원은 장어 맛을 보다 굵고 긴 가시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예전에 가시가 걸려 병원까지 갈 정도로 고생한 적이 있다. 무섭다"라고 말했다. 이어 "술안주다. 맨정신에 못 먹기 때문. 맛이 없다. 물에 불린 북어를 먹는 것 같다"며 혹평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