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지영 기자]

(사진=KBS 2TV '맘마미아' 방송 캡처 )

김보민 아나운서가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김보민은 KBS2 '맘마미아'에서 입사동기 노현정을 거론했다.

김보민은 "사람들이 KBS 아나운서라고 하면 10명 정도밖에 기억을 못 한다. 프로그램은 정말 한정적이고 출연할 사람은 많다"고 입사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기수가 11명인데, 가장 돋보이는 아이가 보통 기수의 중심이 된다. 저 때는 노현정 아나운서의 시대였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김보민은 "회사 앞에 유명한 커피숍이 생겼다. 당시 머그컵 사인이 너무 하고 싶었다. 노현정 사인도 있고, 강수정 사인도 있었다. 근데 같이 커피숍을 갔는 데 저한텐 안주더라"며 질투 어린 시선을 보냈다.

김보민은 "기수 11명 중 반을 지방으로 내려보냈다. 당시 노현정은 서울에 남아있었다. 노현정은 9시 주말뉴스를 했다. '아침마당'에서 노현정을 불렀는데, 저는 안 부르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의 지인들은 '너희 딸 아나운서 됐는데, 어디 되었느냐'고 묻더라. 서울지역 애들만 나오니까. 당시 부산 KBS에 근무 중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