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신화 김동완 “장수돌? 죽을 때까지 안 헤어지겠다는 고집 생겨”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신화 김동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신화 김동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신화 김동완이 장수돌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동완은 28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신화의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최장수 아이돌’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없다”고 말했다.

신화는 1998년 데뷔 이후 20년간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음악 색깔로 가요계의 ‘신화’를 만들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 팀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김동완은 “그런 게 있다면 모두가 20년 넘게 장수할 거다. 사실 운이 좋은 게 컸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많은 후배들 와해되고 트러블 일으켜서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한 팀이지만 멤버들이 각자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도 다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주는 게 관계를 지속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우리 역시 서로를 바라보는 게 끈끈했다기 보다 서로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한 인식이 잘 정돈 됐던 거 같다. 어떻게 보면 우리를 둘러싼 운명의 굴레가 서로를 이해할 수 밖에 없게 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완전체로 활동하는 원동력에 대한 질문에 신화는 “사실 오랜 시간 흘러오면서 저희가 더 잘되길 바라는 건 팬밖에 없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래서 더 고집이 생기는 것 같다”며 “‘언젠가는 헤어지겠지?’라는 식의 시선에 ‘죽을 때까지 안 헤어지겠다’는 마음으로 고집스럽게 남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최장수 아이돌’은 신화만이 갖고 있는 독보적 타이틀이기도 하지만 ‘장수’라는 특징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춰 음악적 성과를 가리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 신화는 “처음에는 장수라는 이미지에 가려져서 우리 성과가 안보이더라도 언젠가 우리에게 입덕하셨을 때 그런 성과가 보이실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신화는 28일 오후 6시 데뷔 20주년 스페셜 앨범 ‘HEART’의 음원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후 음악방송과 콘서트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