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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 김새론 “낚시가 취미,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사진=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새론이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다양한 취미생활로 그 시간들을 채웠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동네 사람들’ 인터뷰에서 “(자퇴 이후) 이것저것 많이 했다.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빵도 만들고 요리도 배웠다. 사진도 찍으러 다니고, 낚시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보통 낚시는 중년 남성들이 즐기는 취미. 10대인 김새론은 어떻게 낚시를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하기 시작했다.

김새론은 “누가 시간이 필요해서 그렇지 낚시도 참 좋은 취미인데, 나 같은 경우 이제 시간 있으니까 해보라고 하시더라. 물고기 잡고 배 타는 게 재미있다. 쓸데없는 생각을 안 하는 것도 좋다”라며 “대부분 나이 있으신 분들이 많지만 나는 내 친구들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주변 애들을 한 명씩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다. 지금은 내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낚시를 한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취미생활을 한다고 말했다.

이런 취미 생활을 살려 최근에는 영화 홍보 차 TV조선 ‘도시어부’에도 게스트로 출연했다고. 김새론은 “너무 좋은 시간 보내고 왔다”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김새론은 “낚시를 하면서 물고기를 얼마나 많이 낚느냐보다는 그저 시간만 보내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언급했다. 그는 “결과가 안 나와도 괜찮다. 낚시뿐만 아니라 다른 일을 할 때도 그렇다. 빵 만들 때도 번인데 쪼그라진 모양이 나올 때도 있는데, 만드는 것 자체만으로도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결과물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건, 결과로 평가받기 쉬운 배우의 삶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작용할 터. 김새론은 “거창하게 깨달음을 얻은 건 아니지만, 확실히 결과에 대한 집착을 하지 않아서 좋은 게 있다. 무언가를 선택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고 열심히 한 게 있는데 결과 때문에 후회하는 건 슬픈 일인 것 같다. 과정 또한 똑같이 중요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동네 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 분)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다. 오는 7일 개봉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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