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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리 찾았다” 완전체로 돌아온 EXID, 중독성 강한 매력(종합)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EXID(사진=고아라 기자 iknow@)
▲EXID(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드디어 5명이다. EXID가 완전체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EXID의 새 싱글 앨범 ‘알러뷰(I Love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렸다.

‘알러뷰’는 EXID가 처음 시도하는 사랑노래로, 곡의 전반부부터 흘러나오는 중독성 있는 보이스 샘플이 인상적인 곡이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리더 솔지가 합류한 2년 만의 완전체 앨범이자 ‘가장 EXID다운 음악’을 담아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공개된 ‘알러뷰’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실시간 트렌딩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완전체 EXID’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데뷔, 2014년 발표한 ‘위아래’로 역주행 역사를 쓴 뒤 EXID는 늘 톡톡 튀는 EXID만의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아 왔다. 이번 앨범 역시 EXID만의 매력을 확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혜린은 “가사는 달달하지만 그와는 반전된 모습들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가장 EXID 다운 모습이라면 아무래도 걸크러시 콘셉트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사랑 노래지만 그런 모습을 빼놓지 않고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마음을 100% 쏟아내는 정열적 사랑을 표현하는 만큼 의상 역시 레드 컬러로 강렬했다. 솔지는 “의상 콘셉트는 레드 컬러의 슈트로 잡았다. 저희가 기럭지가 좀 되지 않나. 이런 장점을 노출 없이 잘 살릴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슈트로 정했다”며 의상 콘셉트의 비화를 전했다.

▲EXID(사진=고아라 기자 iknow@)
▲EXID(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날 공개된 ‘알러뷰’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숙취로 힘들어 하면서 전날 밤의 기억을 더듬어 보는 모습의 재치있는 스토리로 한 남성을 향한 ‘직진 사랑’을 표현해냈다. ‘기억을 되감아 본다’는 표현처럼 비디오 테이프와 폴더형 휴대전화 등 레트로적인 요소들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어진 ‘알러뷰’ 무대에서 EXID 멤버들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 위 각잡힌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자리한 멤버들은 곡의 포인트로 코러스 부분을 짚으며 ‘하트 3종 세트’가 등장하는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무엇보다 2년 동안 함께 활동을 하지 못했던 멤버 솔지가 함께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솔지는 지난 2016년 12월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진단받으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그간 EXID는 솔지를 제외한 4명이 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많은 팬들의 꾸준한 응원이 쏟아졌고, 솔지는 최근 호전된 모습을 알려왔다. 그 가운데 드디어 길었던 투병생활을 끝내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과 조우하게 된 것.

이날 쇼케이스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공개된 메이킹 인터뷰 영상에서도 솔지는 “너무 기다렸던 시간이다. 얼른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치고 빨리 컴백하고 싶다. 레고(팬클럽명)분들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오랜만의 복귀에 대한 기대를 비쳤다.

▲EXID 솔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EXID 솔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솔지는 “올 해가 지나기 전에 5명 앨범 나오게 돼서 너무 좋다”며 ““너무나 기다렸던 시간이고 많은 분들께서 환영해주시는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완치가 없고 매번 검사를 통해 수치상으로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며 “피검사로 정상 수치가 된 지 몇 달이 됐고 지금은 약 먹지 않고 있다. 일정 기간 동안 일관되게 정상 수치를 보여서 다시 활동을 하게 됐다. 관리만 꾸준히 하면 계속 활동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2년 만에 합류해서 나오는 앨범이라 그 부분이 새롭게 다가온다. 제 자리를 찾은 느낌이다. 너무 그리웠다. 앞으로 건강하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앨범 흥행 여부에 대한 ‘촉’이 좋기로 유명한 솔지는 이번 앨범에 대한 극찬으로 기대를 높였다. 이번 신곡에 대해 “촉이 왔다. 지금 무대를 보신 기자분들도 느끼셨을 거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정말이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방금 무대를 하면서도 ‘이번 노래 괜찮다’ 느낌이 왔고 녹음 하면서 작곡한 신사동호랭이 오빠랑 LE한테 ‘느낌이 왔다’고 연락했다”고 어필했다.

자신감을 내비친 만큼 1위 공약 역시 준비돼 있었다. 솔지는 “저희가 이미 이 이야기를 했다. 밥차를 해 팬들에게 직접 퍼드리겠다”며 “하니는 밥, 정화는 국, LE는 반찬, 혜린은 디저트를 퍼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EXID. 특유의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밥차 공약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EXID의 새 싱글 앨범 ‘알러뷰(I Love You)’는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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