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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러블리즈, ‘고막 안식처’ 꿈꾸는 청아한 매력(종합)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러블리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러블리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청순돌 러블리즈가 ‘여신美’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러블리즈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생츄어리(SANCTUAR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생츄어리(SANCTUARY)’는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앨범. 러블리즈의 음악적 보금자리에 편히 쉴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는 감각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신디사이저의 조화가 아름다운 곡으로 메이저와 마이너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존 러블리즈의 아련함에 조금 더 강한 외침을 더했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Never Ending’, 강렬한 드롭 사운드가 주목할만한 곡 ‘Like U’, 새로운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는 모든 이들을 위한 노래 ‘Rewind’, 잔잔한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곡 ‘Rain’, 신스와 스트링의 조화가 이색적인 곡 ‘백일몽’, 유려한 스트링 선율과 러블리즈의 감성적인 보컬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 ‘꽃점’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러블리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러블리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트랙으로 가득 채워진 미니 앨범 ‘생츄어리’는 국내 최고의 작가진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적 감성과 퀄리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며 완성도 높은 앨범이 탄생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그간 청순미로 사랑받았던 러블리즈가 ‘여신’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은다. 예인은 이날 “콘셉트가 여신인 만큼 여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할 수 있어서 더 감사하다. 설레는 마음을 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여신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베이비소울은 미주를 지목했고, 미주는 “부모님과 소울 언니에게 감사하고, 이렇게 만들어준 메이크업 선생님, 헤어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타이틀곡 ‘찾아가주세요’에 대해서는 “저희끼리 ‘마이크 찾아가세요’ 라는 장난스러운 농담도 했었는데, 사실 제목의 뜻은 저희 러블리즈 마음을 찾아가달라는 뜻”이라고 전했다. 또 멤버 수정은 “이전 활동곡이 여름 곡이라 신나고 밝았는데, 이번에 ‘찾아가주세요’를 받았을 때 그 전앨범보다 더 짙게 러블리즈 색깔이 묻어 있다고 느껴져 얼른 무대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 미주는 ‘도통 닫지가 않아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이라는 부분을 킬링 파트로 꼽으며, 일명 ‘분실물’ 안무를 직접 선보이며 러블리즈의 매력을 어필 했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찾아가주세요’ 뮤직비디오에는 동화 같은 배경 속 한층 더 성숙해진 여성스러움을 뽐내는 ‘여신’ 러블리즈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공개된 ‘찾아주세요’ 무대 역시 러블리즈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하늘하늘한 안무로 가녀린 여신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무대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자리한 멤버들은 “이번 타이틀곡 ‘찾아가주세요’는 그동안 저희가 보여드렸던 곡들의 장점을 담았다”며 “그래서 뮤직비디오도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으로, 앞선 뮤직비디오들을 오마주한 것처럼 나왔다고 생각한다. 세트장이나 스토리도 이전에 했던 것들을 조금씩 오마주 해 저희도 촬영하면서 즐거웠다”고 어필해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러블리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러블리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장점을 모았다’는 종합선물세트가 될 이번 활동이지만, 한편으로는 늘 비슷한 장르와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베이비소울은 “딱 한 가지 색만 고집한 것은 아니다. 그 안에서 다양한 느낌이나 장르를 시도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러면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하겠지만, 완전 저희 색깔을 없애고 시도하면 정체성이 애매해져서 저희 저희만의 특이한 감성이나 색깔을 유지한 채로 계속해서 발전하는 러블리즈 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주는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로 “굉장히 많은데, 통통 튀는 펑키한 느낌을 해보고 싶다. 비트가 많고 발랄한 느낌 보다는 센 느낌으로 가고 싶다”고 남다른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4주년을 맞았다는 점에서 러블리즈의 이번 컴백은 더 특별하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지애는 “처음 1위 했을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그 동안 고생했던 기억이 한 순간에 찾아오더라”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전했다. 예인은 “저희가 제일 첫 방송을 했을 때 방송국 앞에서 미니 팬미팅을 했었다. 스무명 남짓 와주셨는데 그때 너무 행복했다”며 “저희가 어떤 그룹인지 잘 알지 못하지만 저희 노래를 듣고 와주신 팬분들을 처음으로 가까이서 만난 기회라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여신으로 지상에 내려온 러블리즈.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케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저희 앨범명 답게 러블리너스(팬클럽명)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고 마음의 안식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아름다운 소망을 전했다.

베이비소울은 “저희가 어린 나이지만 맑고 청량한 느낌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 받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린 친구들부터 어머니들까지 모두 좋아하실 수 있는 무대를 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러블리즈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생츄어리(SANCTUARY)’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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