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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 첫방, 이청아父부터 허지웅母까지...‘싱혼’의 청춘 찾기 순항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tvN)
(사진=tvN)

'아모르파티' 이청아, 허지웅, 배윤정, 나르샤, 하휘동의 부모가 싱글 황혼 여행의 첫 발을 내딛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아모르파티' 첫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홀아버지, 홀어머니를 칭하는 단어 '싱글 황혼', 일명 '싱혼' 부모들의 여행기를 지켜본 출연진들의 다이내믹한 반응이 쏟아졌다.

출연진들은 방송 초반 '싱혼' 부모님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물가에 아이를 내놓은 마냥 전전긍긍해 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부모님의 반전 매력을 알게 되었다.

허지웅은 파티를 위해 드레스업한 어머니를 보고 "우리 엄마야?"라며 반신반의했고, 외국인 선원이 어머니에게 춤을 추자는 제안을 하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는 등 시종일관 어머니에 눈을 떼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박지윤과 하이라이트 손동운은 부모님의 여행 인솔자로 참여해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크루즈 여행 중 분위기에 익숙하지 못한 부모님들을 위해 여행 순서 하나하나에 섬세히 신경 쓰기도 하고 댄스 파티에 선뜻 참여하지 못하고 쭈뼛대는 부모님들을 리드하는 센스를 발휘한 것.

특히 크루즈 여행을 떠난 부모님들은 본격적으로 자신들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 사로잡았다. '싱혼'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짧은 시간 안에 부쩍 친해진 부모들은 각자가 겪은 아픈 속내를 터놓기도 하고, 크루즈 여행과 댄스 파티라는 익숙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들뜬 모습을 보이며 아이처럼 좋아하기도 했다.

이청아는 "아버지가 무서운 분인줄 알았는데 영상을 보니 아버지의 부드러움을 모두 끌어올린 것 같은 모습이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하휘동은 젊은 시절 농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아버지가 혼자 계신 청년의 모습은 처음 본다. 매우 낯설다"라며 자신들도 알지 못했던 부모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한편, '아모르파티'는 잃어버린 젊음을 되찾기 위해 나선 부모님과 그동안 몰랐던 부모님의 모습을 알아가는 자녀들의 힐링 가족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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