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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X신성록, 극과 극 분위기 포착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신성록이 상반된 감정이 교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제작진은 17일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의 목에 목걸리를 걸어주는 황제 이혁(신성록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황제 이혁이 태후가 빼앗아간 황후의 사파이어 목걸이를 다시 돌려받은 후 자신이 직접 오써니의 목에 걸어주는 장면이다. 갑작스러운 이혁의 행동에 마지못해 '썩소'를 날리는 오써니와 달리, 이혁은 활짝 함박웃음을 지은 채 기쁨을 드러낸다.

지난 방송에서는 황후 오써니에 대한 감정을 주체 못하고 비뚤어진 방법으로 오써니를 붙잡으려는 황제 이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써니가 이혁에게 "울 엄마 귀한 목숨 뺏고 이런 쓰레기로 살고 있는 거냐고"라고 일갈하자, 이혁이 "살 만한 사람이 산 게 당연한 이치지"라며 되레 삐딱하게 대꾸, 오써니를 분노케 했던 상태였다. 이후 사과하려고 오써니를 찾아간 이혁은 오써니가 자신을 밀쳐내자 붙잡아 끌고 가려했다. 이때 천우빈(최진혁 분)이 이혁의 팔을 꺾으며 제압한 후 황후를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황후의 품격' 제작진은 "장나라와 신성록은 극중에서와는 달리, 분위기 메이커로 현장에 웃음을 선사하면서, 활력을 북돋아주고 있다"며 "황후를 향한 황제의 애정공세가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 33, 34회 분은 17일 밤 10시 방송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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