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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다예, 학교 폭력 논란...소속사 '사실 무근'

[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베리굿(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베리굿(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베리굿 다예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다예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베리굿 다예로 활동 중인 김현정의 학교 폭력 피해자다.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성적인 말들로 수치심이 들게 했다. 초등학교때부터 '가수가 꿈이다''데뷔할거다'라고 말하며 이 같은 행동을 했고, 데뷔를 하자마자 파급력이 있을만한 쭉빵, 네이트판, 유튜브 댓글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들이 올라갔지만, 항상 글이 묻히고 내려갔다. 다른 피해자가 당한 일이 아닌, 제가 당하고 같은 교실에서 본 일만 적겠다"라며 폭로를 이어갔다.

A 씨는 “같은 반 키가 작고 말이 없던 남자애에게 블록을 머리에 던지고 가위를 들어 외투를 입고 있던 그 친구의 팔을 찍으며 옆에 있는 친구에게도 해보라고 권유했고, 빗자루로 머리를 때리고 물이 담은 패트병을 갖고와 머리에 뿌리며 이렇게 씻으라고 웃으며 소리를 지르고, 신발을 운동장에 던지며 주워오라고 비아냥 거렸으며, '너네 엄마는 XX다'라고 말을 하며 그 아이를 괴롭혔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나와 친하다는 이유로 따돌림이 시작됐다. 수업 시간에 뒤통수를 치며 웃고, 빗자루로 머리를 쓸고, 속옷 끈을 잡아당기며 남자애들에게 같이 하자고 권유했다. 가슴을 만지는 행동으로 수치심도 들게 했다”고 덧붙였다.

베리굿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베리굿 측은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해 소속사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베리굿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A 씨의 추가 폭로는 이어졌다. A 씨는 “기사로 사실무근이라고 하는 걸 봤다.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한편, 베리굿은 25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하지만 리더 태하가 27일 팀에서 탈퇴했고, 다예는 종아리 근육 파열로 팀 활동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연이은 구설로 베리굿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운 가운데, 다예의 학교 폭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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