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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 레전드' 김완선X장호일, '낭만클럽'에 떴다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MBC '낭만클럽'에 출연한 김완선, 장호일(MBC)
▲MBC '낭만클럽'에 출연한 김완선, 장호일(MBC)

'낭만클럽'에 장호일과 김완선이 출연했다.

8일 방송된 MBC '낭만클럽'에는 1980~1990년대를 주름잡던 두 가수, 원조 꽃미남 밴드 015B의 ’장호일‘과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이 방문했다.

스튜디오는 왕년에 가요계를 뒤집어 놓았던 두 레전드 스타들의 등장에 팬 미팅 현장으로 변했다. MC들은 김완선과 015B의 히트곡을 따라 부르고, 라붐 솔빈은 김완선의 히트곡 ‘리듬 속의 그 춤을’ 파격 댄스를 완벽하게 재연해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김완선은 제대로 된 연애를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는 폭탄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믿지 못하겠다는 MC들에게 김완선은 “그 당시에 아무도 저한테 안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완선은 “지금은 연애가 귀찮다. 고양이랑 사니까 외로운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완선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장호일은 015B 활동 시절에 겪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숫자와 영어 조합의 ‘015B’라는 팀명에 관해 묻자 그는 “별다른 뜻이 없다”라며, "데뷔 후에 뜻을 급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데뷔곡 ‘텅 빈 거리에서’의 객원 보컬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팀이 해체할 정도로 큰 불화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장호일은 “이 곡을 윤종신이 불렀는데, 나는 ‘그의 얼굴이 너무하다’며 영입을 반대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가수 나미의 노래이자 공일오비의 리메이크곡인 ‘슬픈 인연'에 얽힌 특별한 사연도 전했다.

이어진 라이브 무대에서 김완선은 여전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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