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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에 빠지다', 대한외국인이 사랑한 한글 우리가 몰랐던 한글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MBC 한글날 특집 다큐 '한글에 빠지다'(MBC)
▲MBC 한글날 특집 다큐 '한글에 빠지다'(MBC)

한글날 특집 다큐 '한글에 빠지다'가 방송된다.

9일 오전 10시 55분 방송되는 MBC 특집 다큐멘터리 ‘한글에 빠지다’는 전 세계에 퍼진 한글 열풍과 우리가 몰랐던 한글의 새로운 매력에 대해 집중 탐구한다. 또 외래어와 외국어가 남용되는 공공언어 실태를 점검하고 세대 간 언어 소통을 위한 노력들을 소개한다.

전 세계 열풍을 일으킨 케이팝은 노래를 넘어 외국인들이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는 신 한류 현상을 낳고 있다. 자칭 '대한외국인'들은 노래 가사로 한글을 공부하고 한국어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한국문화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한글과 한국어 전도사가 된 외국인들을 만나본다.

우리에겐 공기처럼 익숙한 한글. 하지만 외국인들이 느끼는 한글은 어떨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을 번역한 달시 파켓, 한국문화를 알리는 100만 유튜버 올리버, 그리고 뉴욕 타임 스퀘어 전광판에 독도 광고를 띄운 미국인 채드를 만나 우리말과 글의 매력을 알아본다.

이처럼 한글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지만, 우리의 공공 언어는 외국어를 남용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쓰는 언어는 모든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한글로 쓰는 것이 국어기본법의 원칙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외국어와 외래어 남용으로 시민과의 소통이 어렵다는 지적이 반복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서 내놓은 정책명의 실태를 조사하고, 직접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시민과 공공기관이 생각하는 언어의 온도 차이는 과연 얼마나 될까.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다양한 신조어들이 확산됐다. 어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10대들의 신조어는 정말 소통의 장벽이자 언어 파괴의 주범일까. PC방에서 신조어를 공부해 강의하는 교수, 급식체 사용법을 사전으로 만든 고등학생들을 통해 세대 간 언어 소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법을 모색해 본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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