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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좋아', 71세 김숙배 할아버지+26세 불가리아 청년 발레리 '국경없는 우정' 팀 1승…김정민ㆍ풍금 심사위원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노래가 좋아'(사진제공=KBS1)
▲'노래가 좋아'(사진제공=KBS1)
'노래가 좋아'에서 '국경없는 우정' 팀이 1승에 성공했다.

'국경없는 우승'팀의 김숙배 할아버지와 불가리아에서 온 발레리는 7일 방송된 KBS1 '노래가 좋아'에서 '부자의 진검승부'팀을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가수 김정민과 풍금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을 부른 '국경없는 우정' 팀은 95점을 받았고,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를 선곡한 '부자의 진검승부' 팀은 91점으로 아쉽게 2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리는 집시 가족팀'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했다. 이 가족의 아버지는 지리산 초등학교 교사로 캠핑카로 여행과 해외 여행을 다녔다. 2008년도부터 2015년까지 거의 8년을 여행 다녔다. 아버지는 "유럽에서는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가족들이 많다라는 얘기를 듣고 갔다. 출발할 때는 아이가 셋이었는데 돌아오니 6명이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 가족은 또 2013년 중국, 몽골, 러시아 3개국을 600만원으로 여행을 했다. 중국에서는 오히려 돈이 남았다. 남긴 돈으로 러시아에서 럭셔리하게 보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아버지께서는 가족들과 함께 세상을 보러 다닌게 아니라 득음을 하러 다니신 것 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국경없는 우정'팀으로 71세 김숙배 할아버지와 불가리아에서 온 26살 발레리 씨가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을 불렀다. 이들은 강남역 버스 정류장에서 만났고, 김숙배 할아버지는 외국에서 온 발레리가 마음이 쓰여 연락하고 친해지게 됐다. 이들은 또 방탄소년단(BTS)의 DNA를 함께 부르며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세 번째 도전팀은 '곰소항 효녀 어부'로 5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빠를 위해 큰 딸이 가계를 위해 집안일을 도왔다. 원래 딸의 꿈은 가수로 4~5년간 뮤지컬 극단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아픈 아버지와 가족을 위해 꿈을 접고 아버지의 뱃일을 돕기 시작했다. 부모는 딸의 희생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딸은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선곡했다.

네 번째 팀은 '한 지붕 세 가수'팀이었다. 14년자 노래 경력의 어머니와 4년 째 가수와 노래 강사를 하고 있으며 아들도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어 '한 지붕 세 가수'의 팀명이 정해졌다. 19년 전 남편을 하늘나라고 보낸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치킨집, 식당, 보험일을 하면서 총 4남매의 아이들을 뒷바라지 했다. 갑자기 가장이 된 어머니는 일을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이 왔다. 아이들을 위해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 '한 지붕 세 가수'팀은 장윤정의 '초혼'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특별한 사제지간' 팀이 출전했다. 이들은 노래교실에서 사제지간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김용임의 '열두줄'을 불렀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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