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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박영실 박사 "부부간에 침묵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동치미' 박영실(사진제공=MBN)
▲'동치미' 박영실(사진제공=MBN)
'동치미'의 교육학 박사 박영실이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박영실은 18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저는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은데 남편은 유머러스하게 말을 잘한다. 그 매력에 결혼을 했다"라며 "막상 살다 보니 안 맞는 부분이 하니씩 발생했다. 결혼은 쉽고 가정은 어렵다는 얘기처럼 녹차 티백 사건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영실은 "녹차 티백에 실이 있는데 컵 손잡이에 실을 묶어서 남편에게 줬다. 그것을 본 남편이 지난번에도 얘기했던 것 같은데, 티백 제거하기 힘들다. 감지 말고 그냥 달라"라며 "지난번에도 말했는데 기억 안나. 당신 멍청이야"라고 말하더라.

며칠후 박영실은 남편에게 개인 방송에 도전하고 싶다고 하니 막 웃으며 "요즘 아주 X나 X나 다하냐"라고 했다. 박영실은 또 "집에서 문턱에 걸려서 넘어진 적이 있다"라며 "남편이 그것을 보고 깔깔 대며 웃더니 가지가지 한다"라고 해서 상처를 받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너무 많이 나서 남편에게 "내가 당신하고 결혼한 걸 후회하게 만들지마"라는 문자를 보냈다. 퇴근했는데 눈도 안마주치고 답 문자도 안보내고 일주일간 대화를 안하더라.

일주일 후 남편에게 문자가 왔다. 남편은 "그렇게 결혼한 게 후회될 거 같거든 이혼하던지. 네 맘대로 하세요"라고 문자를 했다. 문자를 받고 너무 화가 나서 가출을 했다.

다시 돌아와 남편과 이야기를 나눈 박영실은 "멍청이, 가지가지, X나 X나 라고 얘기한 것들이 기분나쁘다"라고 조목조목 얘기했다.

그 얘기를 들은 남편은 "그래? 그게 그렇게 싫었어? 내가 농담으로 한거다. 진짜 멍청이라면 멍청이라고 하겠냐"라며 "그렇게 싫으면 내가 안할게"라고 했다.

박영실은 "부부간에 침묵만이 해결책은 아니다"라며 "지혜롭게 소통해야 잘 살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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