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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포커스] 블랙위도우·007·엑스맨, 히어로들도 무릎 꿇은 코로나19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영화 '블랙 위도우' 포스터(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블랙 위도우' 포스터(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히어로들도 코로나19 앞에 무릎을 꿇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블랙 위도우', '007노 타임 투다이', '엑스맨: 뉴 뮤턴트' 등 블록버스터들이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고 있는 것.

오는 4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블랙 위도우'가 개봉을 연기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18일 "4월 국내 개봉 예정이었던 '블랙 위도우'의 개봉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북미 개봉 역시 미뤄졌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라고 권고했다. 또 최대 극장 체인인 AMC의 경우 17일부터 최소 6주, 최대 12주까지 극장을 임시 폐쇄한다고 알렸다. 이로 인해 5월 1일 개봉 예정이었던 '블랙 위도우'의 개봉 연기는 불가피하게 됐다.

'블랙 위도우'는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20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첫 번째 영화이자, 블랙위도우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포스터(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007 노 타임 투 다이' 포스터(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첩보 요원 제임스 본드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5일 007시리즈의 제작사 MGM과 유니버셜, 제작자인 마이클 윌슨과 바바라 브로콜리는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당초 3월 영국 개봉에 이어 4월 북미 개봉이 예정했으나, 오는 11월로 연기했다.

'노 타임 투 다이'는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이다. 특히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007 영화란 점에서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작품이다.

2017년 촬영을 마쳤지만, 계속해서 개봉이 밀리고 있던 '엑스맨: 뉴 뮤턴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또 한 번 개봉이 연기됐다. '엑스맨: 뉴 뮤턴트'는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비밀 수용소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엑스맨' 시리즈 스핀오프로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공포 장르로 완성됐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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