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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지극정성 17년, 사랑이 넘치는 부부의 특별한 캠핑카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화면 캡처)

장애에 굴하지 않고 8년째 진정한 캠핑을 즐기는 부부의 이야기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소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진정한 캠핑의 맛을 즐기는 부부의 이야기를 따라갔다.

제작진은 수상한 차량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 부부를 찾았다. 온갖 생활 도구로 가득한 차 한 대를 볼 수 있었는데 직접 만든 캠핑카다. 가만 보니 온갖 식기 도구와 냉장고, 수도 시설과 태양열 발전장치까지 없는 것 없이 제대로 갖춘 모습이다.

전국 어디든 못 갈 곳이 없다는 이 차는 정창선 할아버지가 몸이 불편한 아내를 위해 만든 것이다. 17년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아내는 뇌병변 장애 1급 판정을 받고 남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돼 버렸다.

할아버지는 그런 아내의 손발이 되어 집안일은 물론, 아내를 씻고 먹이고 운동을 시키는 것까지 힘든 기색 없이 하고 있다. 그리고 자작 캠핑카까지 만들어 부부 만의 행복한 여행을 떠나고 있다.

아무런 계획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출발하지만 취사부터 취침까지 모두 가능한 만능 캠핑카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둘만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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