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CI.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의 주가가 3만 8,000원을 돌파했다.

에스엠(041510)은 19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59%(3,050원) 상승한 3만 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3만 2,500원이었던 에스엠의 주가는 보름 만에 6,000원 이상 상승하며 순항 중에 있다.

SM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1,359억,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40% 늘어난 수치다. 음반 판매량이 2.5배 급증하며 음반과 음원 부문이 호실적을 기록한 결과다.

현재 SM엔터는 음반과 음원은 물론 온라인 공연 등 온라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부문도 긍정적이다. 현재 SM엔터는 자회사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1편을 포함 총 4편에 대한 편성을 확정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시도가 점진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 보이그룹을 중심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음반과 온라인 콘서트라는 '코로나 이후' 핵심 역량에 특화돼있으며 하반기부터는 대표 아티스트들의 컴백, 드라마 제작 편성 급증과 신인 걸그룹 데뷔 임박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