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28일 방송된 EBS'명의-젊은데 벌써 탈모'에서는 남성형 탈모, 원형탈모 등 탈모의 증상을 알아보고 탈모에 관한 속설을 확인해 봤다.
대한탈모치료학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를 앓고 있는 셈이다. 이전에는 주로 중장년층이 탈모에 대하여 고민을 했다면, 최근에는 젊은 탈모 환자들이 늘고 있고 여성환자도 많아졌다.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약 10만개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약 50~10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빠지는 머리카락의 개수가 100개 이상이면 탈모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탈모의 경우 외관상으로 증상이 드러나기 때문에 이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의 고충을 겪곤 한다.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심하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제대로 된 탈모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탈모 치료란 과연 무엇일까?
20대 후반의 젊은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탈모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나, 가족력이 걱정되어 병원을 방문한 것이다. 환자의 아버지는 20대 후반부터 탈모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하여 환자 질환을 의심하는 상태였다. 검사 결과, 환자는 남성형 탈모 초기 단계를 진단받았다. 이 환자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탈모가 생기는 것일까? 남성형 탈모의 경우, 유전이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아버지가 탈모라고 해서 모든 자식에게서 탈모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남성형 탈모 발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남성형 탈모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자.
2014년부터 원형탈모를 앓고 있는 한 환자.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졌던 것은 물론, 눈썹까지 빠지는 심각한 상태였다. 원형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두피에 동그란 모양이 남는 탈모 유형이다. 주로 1-2개 정도의 동그란 모양으로 시작되는데, 또한, 이 환자의 경우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눈썹까지 빠지는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이렇게 심각한 상태였던 환자가 4년 동안의 치료를 받고, 놀라울 정도로 달라졌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양이 많아진 한 남성. 혹시나 탈모는 아닐까 걱정이 많아졌다. 시중에 판매하는 탈모 샴푸를 직접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두피 열을 낮춰 머리카락을 덜 빠지게 한다는 제품을 사용하여 꾸준하게 관리를 해주고 있다. 또한, 탈모에 좋다는 검은콩으로 만든 두유, 콩자반을 섭취하고 있다. 이 남성이 스스로 하고 있는 관리방법들은 과연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일까? 또한 ‘탈모치료제는 성기능을 떨어뜨린다.’, ‘염색이나 파마가 탈모를 불러일으킨다’ 등의 탈모에 관한 속설들 중 과연 진실은 어떤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