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다케우치 유코(사진=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컷)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다케우치 유코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40세.

일본 언론 매체들은 27일 다케우치 유코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일본 경시청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다케우치 유코는 2005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함께 출연했던 나카무라 시도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고, 2008년 이혼했다. 그 나카바야시 타이키와 지난해 2월 재혼했고, 지난 1월 둘째 아들을 낳았다. 둘째를 낳은 지 8개월 만에 들려온 사망 소식에 일본은 충격에 빠졌다.

1980년생인 다케우치 유코는 1996년 '신 목요의 괴담 사이보그'로 데뷔했다. 이후 NHK TV 소설 '아스카' TBS 계열 '하얀 그림자'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또 2003년 영화 '환생', 2005년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했다. 다케우치 유코는 두 작품으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