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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人톡②] 이수만 "'Beyond LIVE' 온라인에 최적화된 신개념 공연…기획단계부터 직접 프로듀싱"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 엑소 백현(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 엑소 백현(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이하 WCIF)에 한국 문화계 대표 인사로서 참석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오늘(28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제1회 WCIF에 참석, ‘코로나19 이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와 Culture Universe'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프로듀서는 “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팬데믹에 빠졌고,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공연이나 이벤트가 모두 취소되면서 문화계도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팬데믹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작년(2019년)부터 온라인 공연에 대한 관심을 두고, 준비해오고 있었기에 저와 SM은 세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Beyond LIVE’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이자 공연 시장인 미국 헐리웃에서 시작한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SM엔터테인먼트에서 시작한 공연이어서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는 위기 속에서도 세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로 전 세계 문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었던 건 평소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온라인 공연을 비롯해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형태의 공연으로도 시야를 넓혀왔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Beyond LIVE’는 기존의 오프라인 공연을 단순히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것을 넘어, AR, VR, 볼륨메트릭과 같은 첨단 기술과 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을 활용한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 등을 접목한 온라인에 최적화된 형태의 신개념 공연이다. 기획 단계부터 아티스트의 무대를 비롯해 AR 효과를 적용하는 기술적인 내용 전반까지 모든 부분을 직접 프로듀싱 했다. 제가 엔지니어여서 가능했던 부분도 있으며, 무대 위 아티스트의 퍼포먼스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져서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새로운 공연 비즈니스 모델로서 호평 받으면서 문화 업계의 새로운 선례가 되었다. ‘Beyond LIVE’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료 공연들이 이어지기 시작했고,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벤치마킹한 다양한 온라인 공연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Beyond LIVE’를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공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제가 꿈꿔온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올해에도 신인 걸그룹 에스파를 통해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위한 비전인 SMCU를 실현하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더욱 새롭고 혁신적으로 나아가겠다. 앞으로도 저 그리고 SM이 만들어갈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우리나라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는 문화 산업에 더욱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또한 저는 프로듀서로서 앞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음악을 기반으로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북미, 남미, 유럽 등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 K-POP을 알리고, 더욱 성장 시키고자 한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기조연설을 마친 후 ‘SuperM 사례에서 본 영미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K-POP 성장 가능성’을 주제로 한국과 미국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진행된 특별 대담에도 온라인으로 참석, 비틀즈, 케이티 페리, 샘 스미스, 트로이 시반 등 아티스트를 보유한 미국 캐피톨 뮤직 그룹의 스티브 바넷 회장, 엑소 멤버이자 SuperM의 리더인 백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근 이사장과 함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나라가 전 세계의 문화 콘텐츠를 리드하고 선보이는 게이트웨이(gateway)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우리나라의 미래 엔터테인먼트와 문화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제1회 WCIF는 'K-POP and Culture Universe'를 주제로 열렸으며,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이사, 엑소 멤버이자 SuperM의 리더인 백현, NCT 127 쟈니는 물론, 캐피톨 뮤직 그룹의 스티브 바넷 회장, 세계 최대의 에이전시인 CAA 롭 라이트 음악 총괄 대표, 일본 AVEX의 구로이와 가츠미 대표, 중국 커다쉰페이의 후위 총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련 CEO들이 참석, 코로나19 이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에 대한 방안 및 국제적 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했으며, 아티스트 보아가 음악·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동서양 교류·협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WCIF 어워즈’를 수상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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