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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기흠, 모황도 지키는 이유…'현장르포 특종세상' 근황 공개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가수 조기흠 모황도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가수 조기흠 모황도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모황도 유일한 주민' 트로트 가수 조기흠이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근황을 전했다.

4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지난해 3월 '특종세상'에 출연해 모황도 유일한 주민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던 트로트 가수 조기흠을 다시 한번 만났다.

지난 방송에서 조기흠은 완도군에 위치한 작은 외딴섬 모황도에서 살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그의 부모는 바다낚시를 위해 찾았던 모황도의 풍광에 반해 이곳에 정착, 25년 간 살고있었다.

조기흠은 어릴 적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유명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어머니의 암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KBS '아침마당' 토요노래자랑에 출연하며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는 SBS '스타킹에' 출연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당시 열 살이었던 조기흠은 나훈아의 '어매'를 부르는 등 구성진 목소리로 3연승을 차지했다. 또 2018년 7월에는 KBS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조기흠은 가수로 성공하기 위해 섬을 떠났다. 정식 앨범까지 발매하며 주목을 받았고, 덕분에 시장에선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물이 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무대가 번번이 취소됐고, 설상가상 두 달여 전 부모님이 교통사고를 당해 고향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부모님 대신 섬을 지키며 생선을 팔아 가족의 생계를 지고 있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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