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나비드(사진제공=포나코리아)
12일 정오 각종 음원차트에서 공개되는 '아프다'는 한국적 정서의 아픔과 한을 표현한 곡으로 나비드의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를 만나 마침내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노래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융스트링'의 풍성한 오케스트라, 그리고 최고의 색소포니스트 김원용이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연출한 흡사 오보에와 같은 애잔한 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후 줄곧 앨범커버를 직접 디자인해 온 나비드는 이번 스페셜싱글의 표지 역시 그가 그린 그림과 캘리그래피로 채웠다.
그림 속 소녀와 할머니는 손을 잡고 나아가고 두 사람의 그림자는 어느새 하나가 되어 펼쳐진다. 일출, 일몰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하늘을 배경으로 ‘피고 지는 인생의 자화상’을 극대화하며 동시에 노래 '아프다'의 의미를 더욱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나비드(사진제공=포나코리아)
나비드는 "역사적 사실을 곡해하며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하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는 작금, ‘아프다’의 뮤직비디오가 전하는 메시지는 배타적, 정치적인 이념이 아니다"라며 "뮤직비디오에 실린 ‘이용수’ 할머니의 내레이션처럼 잘못은 바로잡고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새 세상을 여는 것에 뜻을 함께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비드의 신곡 '아프다'는 12일 정오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