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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인드라 스님ㆍ배우 김경애의 봄 나들이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인드라 스님이 배우 김경애와 나들이에 나선다.

22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우리의 멋과 흥이 듬뿍 느껴지는 뽕 삘 가득한 트로트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본다.

대구 달성군의 한적한 절, 잡초를 뽑을 때면 내 마음 안에 자라고 있는 잡초를 볼 줄 알아야 한다는 스님이 있다. 흙을 만지면서 마음에 자란 잡초를 뽑아낸다. 이 스님에겐 특별한 것이 있다. 듣는 이에게 감동을 주는 목소리를 가진 인드라 스님. 목소리가 주는 울림으로 특별한 수행을 하며 지낸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인드라 스님의 봄날, 오래된 인연인 배우 김경애 씨와 나들이를 떠난다. 고즈넉한 찻집에 들러 향기로운 오미자차도 마시고, 찻집 주인이 좋아한다는 곡도 플롯으로 연주해보며 활기찬 시간을 보낸다. 어렴풋이 해가 질 무렵 인드라 스님을 찾아온 또 다른 인연, 찬불가 작사가로 활동 중이라는 덕신 스님과 함께 노래를 불러본다.

봄날이라고 늘 따뜻한 햇빛만 내리쬐는 건 아님을 알려주듯 봄비가 쏟아지자, 절의 처마 아래에서 스님의 위로가 울려 퍼진다.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노래가 곧 수행이요 삶이라는 인드라 스님의 목소리에 귀기울여본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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