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빌런이 될 뜻을 밝힌 채송화(전미도)(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안치홍(김준한)의 근황을 '빌런'에 뜻을 둔 채송화(전미도)가 전했다.

17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채송화가 허선빈(하윤경)과 용석민(문태유)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채송화는 "안치홍 종로에서 잘하고 있대?"라고 질문했고, 허선빈은 "오늘부터 종로 율제로 출근했다. 꼭 안 가도 되는데 지원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채송화는 "내가 해보라고 했다. 거기 사람 부족해서 오라는 건데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일이 많은 만큼 경험치도 금방 쌓일 거다"라고 설명했다. 채송화가 "방금 나 꼰대 같았지"라고 묻자 용석민은 "교수님이 꼰대면 이 병원에 꼰대 아닌 사람은 채송화와 친구들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채송화는 "난 꼰대가 되기 싫다"라며 "난 빌런이 좋다. 이 병원 최고의 빌런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선빈과 용석민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채송화는 지난 시즌1에서 친구들에게 "빌런이 뭐냐"라고 물었고, 이익준은 채송화에게 "좋은 거다. 빌고 열심히 달리는 사람"이라고 엉뚱한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