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종갓집 김성언 김치 연구원(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종갓집 김치개발팀 김성언 차장이 묵은지 볶음 레시피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대기업의 맛'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초로 포장김치를 개발한 '종갓집'의 김치개발팀 김성언 차장이 출연했다. 그는 14년째 김치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존 제품의 품질 관리와 신제품 김치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늘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비결로 전국각지의 김치를 맛 보러 다닌다고 말했다. 그는 "100군데 이상 방문한다. 한달에 최소 한번은 김치를 먹으러 간다"라고 이야기했다. 김 차장은 '중부식 김치'를 지향하고 있다며 "시장의 규모에 따라 수도권의 고객이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김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으로 묵은지 볶음을 추천했다. 그가 밝힌 묵은지 볶음의 레시피는 묵은지의 물기를 짜고, 여기에 아가베 시럽 또는 꿀과 시럽을 넣어 단맛을 추가한다. 또 MSG와 청양고추 조금 넣어 버터를 두른 팬에 볶으면 완성된다.

이날 김 차장에게 출제된 '유 퀴즈'는 '얼간이'였다. '얼간이'는 채소나 생선을 소금에 조금 절이는 것을 뜻하는 말로, 간이 완전히 들지 않고 적당히 들었다는 데서 오늘날 됨됨이가 변변치 못한 사람을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