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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선생님? '당신이 혹하는 사이2'(당혹사 시즌2) 개구리소년 음모론 주목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사진제공=SBS)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사진제공=SBS)

'개구리소년' 범인이 선생님일지도 모른다는 음모론을 '당신이 혹하는 사이2(당혹사 시즌2)'에서 살펴본다.

9일 방송되는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2'에서는 1991년 3월 26일 발생한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을 둘러싼 음모론을 알아본다.

30년 전 그날은 30년 만에 부활한 지방자치 선거가 있던 임시 공휴일이었다. 학교에 가지 않은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동네 뒷산인 와룡산으로 향했다. 도롱뇽 알을 줍기 위해서였다. 그 후 해가 지도록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부모들은 생업을 중단하고 아이들을 찾아 전국을 헤맸다.

하지만 11년 6개월 후 사라진 아이들은 와룡산에서 유골로 발견됐다. 5명의 초등학생이 한날한시에 실종돼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다.

2021년 올해로 사건 발생 30년째인 이 사건을 '당혹사2'에서 다시 다루는 이유에 대해 변영주 감독은 "최근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범인에 대한 새로운 가설들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음모론은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달린 한 댓글에서 시작됐다. 이 댓글 밑에 달린 댓글만 340여개다. 그만큼 화제를 모은 이 글은 '선생님'이 범인일 것이라는 가설을 내세우고 있다. 30여년 만에 제기된 이 가설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현하면서 이글은 현재 수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에서 가장 널리 퍼져 있는 또 하나의 음모론은 '와룡산에서 도사견들을 키우던 견주'가 범인이라는 설이다. 도사견주 범인설을 적은 이 글은 이 내용을 알게 된 정황과 관련자들의 행적, 그 이후 글쓴이의 대응까지 구체적으로 적혀있는 데다 유명 언론인의 이름까지 등장해 신빙성을 더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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