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알토란' 임성근 요리기능장이 시래기 고등어조림 레시피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N '알토란'은 '기운아 솟아라! 면역력 밥상'을 주제로 다양한 레시피들을 공개했다.
임성근 조리기능장은 가을 제철 식재료로 시래기를 추천하면서, 고등어의 비린내는 잡고 풍미를 살릴 수 있는 칼칼한 시래기 고등어조림을 소개했다.
그는 먼저 고등어를 구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성근 기능장의 설명에 따르면, 먼저 팬에 식용유 5 큰 술을 두르고 해동된 필렛 고등어 3쪽(600g)을 살이 아래로 향하게 올려 4분간 굽는다. 필렛 고등어는 냉장고에 2~3시간 자연해동하거나 포장지째 물에 15~20분 담그면 된다.
이어 볼에 고춧가루 5 큰 술, 진간장 8 큰 술, 다진 마늘 3 큰 술, 생강즙 1 큰 술, 설탕 2 큰 술, 맛술 5 큰 술, 물엿 3 큰 술을 넣고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시판 삶은 시래기 300g은 찬물에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거친 시래기는 껍질을 벗긴다. 그리고 전골냄비에 손질한 삶은 시래기 300g과 만들어 놓은 양념장 일부를 넣고 시래기를 무친다.
시래기가 담긴 전골냄비에 약 2cm 두께로 썬 감자 2개(550g), 멸치 육수 1컵 반(300mL), 구운 고등어 3쪽을 넣는다. 이 때 고등어의 살 부분이 위로 향하게 넣어야 한다.
남겨 둔 양념장에 멸치액젓 2 큰 술, 멸치 육수 1컵 반(300mL)을 넣고 섞은 후 전골냄비에 넣고 끓인다. 끓어오르면 센 불로 10분간 끓인 뒤 중 불에서 10분가량 조리면 된다.
마지막으로 도톰하게 채 양파 반 개(100g), 어슷썰기한 대파 흰 줄기 1대, 어슷썰기한 청양고추·홍고추 각 2개, 들기름 1 큰 술, 고춧가루 1꼬집을 뿌리면 시래기고등어조림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