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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배우 임현식, 토니엄마와 집에서 나이 80세 소개팅…자녀와 즉석 통화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미우새' 토니엄마 임현식 소개팅(사진제공=SBS)
▲'미우새' 토니엄마 임현식 소개팅(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임현식과 토니엄마 이옥진 여사의 나이 80대 황혼 소개팅이 펼쳐진다.

3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독거남 80세 임현식과 79세 '토니 엄마' 이옥진 여사가 임현식의 자택에서 진지한 만남을 가지는 모습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현식의 20년 독거 생활 청산을 위해 임원희와 김준호가 소개팅을 준비했다. 소개팅녀를 만나기 전, 임현식은 의상 점검부터 화끈한 ‘80금 플러팅 멘트’를 준비하는 등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소개팅 상대로 과연 누가 등장할지 모두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상황. 뜻밖에도 임현식의 소개팅 상대로 등장한 사람은 바로 ‘토니 맘’ 이옥진 여사였다.

임현식은 토니 맘을 보자마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황혼 맞춤' 이색 목걸이와 현재 건강 상태, 복용 중인 약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토니 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현식의 모습에 '미우새' 엄마들 역시 "젊은 사람들 소개팅보다 재밌다", "노인들은 만나면 저런 얘기 하지"라며 폭풍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현식과 토니 맘은 가슴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깊은 유대감을 쌓는 모습을 보였다. 혼자된 지 20년이 됐다는 임현식은 "아내가 폐암에 걸려, 7개월 만에 돌아가셨다"라며 "어려운 일을 겪으며 그때부터 내가 사람이 되기 시작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토니 맘은 함께 마음 아파하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이어 임현식의 딸과 전화 통화하게 된 토니 맘은, 임현식 딸의 돌발 고백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80세 직진남 임현식은 소개팅 도중 토니 맘에게 ‘동거’를 제안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급기야 임현식은 토니 맘에게 "이제 우리는 보통 사이가 아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까지 던졌다. 갑작스러운 ‘동거 플러팅’에 토니 맘은 "뭐가 그렇게 빠르냐"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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