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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중국 헝다 인공섬 개발 중단ㆍ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이 현지 특파원을 연결해 좌초 위기를 겪고 있는 하이화다오의 현지 상황을 살펴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지역 경제를 분석해본다.

22일 방송되는 KBS1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특파원을 연결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가 최고조에 다다른 현지 상황을 전달한다.

◆러, 우크라이나 침공 카운트다운

최근, 러시아가 다음달 10일부터 벨라루스와 군사 훈련을 한다는 명목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에 10만 병력을 배치하면서 침공 위기가 고조됐다. 우크라이나는 독일산 최신 대공방위 시스템도 시급히 필요하다.”라고 밝히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인력이 빠져나가면서 현지인들 사이에서 전쟁이 진짜 일어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 마저 퍼지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기준) 취임 1년을 맞이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시 재앙이 될 것.”이라며 초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오히려 미국이 히스테리를 멈춰야 한다고 맞불을 놨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공급하는 천연가스를 무기 삼으려 한다는 분석하고 있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헝다 인공섬 개발 중단 중국 지역 경제 붕괴 위기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가 조성 중인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섬이 좌초 위기에 빠졌다. 헝다 그룹이 바다를 매립해 만든 인공섬 하이화다오는 호텔, 워터파크, 고급 별장촌, 아파트 단지 등이 있는 복합 레저 단지를 목표로 건설이 시작됐다. 투자 금액은 무려 30조에 이른다. 그런데 거의 완공 상태에 접어든 작년부터 공사가 중단됐고 최근에는 당국이 헝다측에 인공섬에 있는 2000여채의 아파트를 열흘 안에 철거하라고 명령했다.

하이화다오 프로젝트가 무산될 위기에 처한 배경에는 작년부터 이어진 헝다 그룹이 디폴트(부채 불이행)가 자리잡고 있다. 외국 기관에서는 헝다 그룹을 사실상 파산 상태의 헝다는 당장 320조에 달하는 부채를 상환 해야하는 상황. 실질적으로 공사 자금 문제가 생기면서 섬 개발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중국 지역 경제도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 대책이 강화됐고 관광객이 급감한 것. 관광업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의 경우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후남성 장자제시(张家界市)의 경우 관광업이 지역 생산에 차지하는 비율은 70%. 지역 경제 전반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미중 무역전쟁을 하는 상황에서 인구 감소와 노령화까지 겹쳐져 경제 활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 도시가 모나토리엄(채무 지급 유예) 상황에 빠지기도 했다. 결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조한 지역 격차 해소와 한참 동떨어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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