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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 아버지 나이 식객 허영만과 대구 백반기행…생고기 뭉티기&양지머리ㆍ송이 순두부찌개ㆍ막창순대국밥ㆍ닭똥집 맛집 찾는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제공=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제공=TV조선)
나이 51세 배우 추상미 아버지 식객 허영만과 대구 동구를 방문해 산골에 위치한 자연산 송이 순두부찌개와 생고기 뭉티기&양지머리 맛집, 닭똥집, 막창순대국밥집 등을 방문한다.

4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추상미가 아버지 故 추송웅을 회상하며 부녀간의 일화를 전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제공=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제공=TV조선)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올랐던 추상미는 그녀를 단숨에 CF 퀸으로 만든 CF 촬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밝힌다. 우리나라 최초로 보디 제품 CF를 찍었던 그녀는 당시 제품 특성상 노출을 피할 수 없었다. 그녀의 파격적인 모습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고, 이후 추상미는 단번에 CF 퀸으로 등극했다. 식객 허영만은 이파리로만 몸을 감싸 ‘아담과 이브’를 연상시키는 과감한 노출의 CF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져 웃음을 자아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제공=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제공=TV조선)
배우 추상미는 아버지 故 추송웅과의 추억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바쁜 아빠의 모습을 TV 속에서나마 볼 수 있었다”며 “(당시) 인기 드라마였던 '달동네'에서 ‘똑순이’ 김민희와의 다정한 부녀 연기를 보고 질투심이 불타올라 방문을 걸어 잠그고 토라졌었다”라는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제공=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제공=TV조선)
이어 “아빠가 삐친 나를 달래기 위해 진땀을 뺐다”고 말해 추상미에 대한 아버지의 애정을 느끼게 했다. 듣기만 해도 절로 흐뭇해지는 부녀간의 일화에 식객 또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제공=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제공=TV조선)
오늘 방송에서 추상미와 식객 허영만은 팔공산 자락에서 자연산 송이로 순두부찌개를 끓이는 식당부터 주인장의 자부심이 가득 담긴 재료로 선보이는 대구의 별미 생고기 뭉티기와 양지머리를 내어주는 식당, 전라도에서 대구로 시집온 주인장의 손맛이 담긴 막창순대국밥집 등을 찾는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제공=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제공=TV조선)
특히 주인장의 손길이 닿지 않는 것이 없는 막창순대국밥을 맛본 두 사람은 잡내 없이 깊고 구수한 맛에 “마치 보약을 먹는 느낌”이라며 숟가락을 멈추지 않았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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