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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인스타에 '대 러시아' 우크라이나 의용군 근황 공개…전사ㆍ죽음ㆍ폴란드행 설 일축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이근 전 UDT 대위(사진=이근 인스타그램)
▲이근 전 UDT 대위(사진=이근 인스타그램)

우크라이나 의용병으로 러시아와의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출국한 이근 전 UDT 대위가 근황을 직접 전했다.

이근 전 대위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ROKSEAL'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이후로 제 거취에 대해 수많은 추측과 혼동이 난무했다"라며 "상황을 공유해 드리고 오해를 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근은 입장문과 함께 군복과 전투 장비를 갖춰 입은 채 한 건물 실내에 기대 앉아 있는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이근은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라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다"라고 말했다.

또 "구체적 임무 시기나 장소에 대해선 추측을 삼가달라"면서 "저희 팀은 어제부로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공세작전에 참여하고 있는데, 보안 관계상 이 이상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근은 지난 7일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역은 지난달 13일부터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한국 국민이 여권법에 따른 정부의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입국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외교부는 지난 10일 이근을 경찰에 여권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경찰은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로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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