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아모레퍼시픽 로고
아모레퍼시픽(090430) 주가가 내부 직원의 자금 횡령 소식에 4%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7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전날보다 4.01%(6500원) 하락한 15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5만 3000원까지 떨어졌으나 하락분을 일부 회복했다.
같은 시각 아모레G(-3.13%), 아모레퍼시픽우(-1.84%)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오전 아모레퍼시픽 영업담당 직원 3명이 30억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해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 등에 사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자기자본의 5% 이상에 해당하지 않는 규모라 별도로 공시하지 않았으며, 횡령액 대부분은 회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