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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CJ CGV, 하반기 연이은 대작 대기…실적 개선 가능성↑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CGV 영화관의 모습.(사진제공=CJ CGV)
▲CGV 영화관의 모습.(사진제공=CJ CGV)

CJ CGV(079160)가 하반기 대작 영화들을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한다.

IBK증권은 4일 CJ CGV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목표 주가 3만 2000원을 유지했다.

IBK증권은 CJ CGV의 2·4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을 307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2% 증가한 금액이다. 또 영업손실을 적자폭이 축소된 3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환욱 IBK증권 연구원은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매출 비중이 큰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에 개봉한 대작들이 관객 동원을 이어가며 CJ CGV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예상했다. '범죄도시2', '탑건: 매버릭'의 흥행을 바탕으로 "국내 월별 총 관객 수는 5월 1455만명, 6월 1547만명으로 각각 지난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80.6%, 67.7% 수준으로 회복했다"라고 분석했다.

또 CJ CGV가 매점에서 판매하는 콤보 제품을 다양화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티켓 정책을 시행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하반기에 연이어 개봉할 대작 영화들은 CJ CGV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토르: 러브 앤 썬더', '블랙팬서2', '아바타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콘텐츠가 연이어 개봉 예정됨에 따라 관객 수가 뚜렷하게 회복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상영관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라 수익성이 더욱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4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했던 것에 대해서 이 연구원은 "부채비율 하락, 채무상환에 따른 금융 비용 축소 등의 효과로 중장기적 투자 심리(센티먼트)는 회복될 전망"이라고 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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