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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이동갈비ㆍ시래기 정식 맛집ㆍ100년 고택 개성주악ㆍ전통차 카페ㆍ비둘기낭 폭포ㆍ포천아트밸리 등 '고두심이 좋아서' 가을 힐링 나선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고두심이 좋아서’ (사진제공=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사진제공=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가 57년 전통의 포천 이동갈비 맛집, 시래기 정식 식당과 100년 고택 개성주악, 전통차 카페 등을 찾아간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24회에서는 고두심과 김창옥이 포천에서 비둘기낭 폭포, 포천아트밸리, 고모호수공원 등을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소통전문가 김창옥과 함께 이동갈비, 막걸리 등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먹거리가 즐비한 경기도 포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점심시간, 소위 ‘이동갈비 골목’으로 불리우는 포천시 이동면 일대에 들어선 두 사람은 5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는 한 갈빗집을 찾았다.

▲‘고두심이 좋아서’ (사진제공=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사진제공=채널A)
입구에서 고두심, 김창옥을 반긴 건 이 식당의 1대 사장인 김미자 씨.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갈비 양념에 들어가는 간장, 된장을 담그는 일부터 날마다 고기에 양념을 재는 일까지 모든 것을 직접 한다는 말에 고두심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식당 입구에 진열된 수십 명의 연예인 방문 사진을 본 고두심은 “여길 안 와본 사람이 없네. 나만 빼고...”라며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평생 식당일을 하느라 한쪽 다리가 불편함에도 평소 너무나 좋아하는 고두심씨가 왔다며 직접 테이블로 갈비를 가져다 준 사장 김미자 씨는 “남편이 군인이어서 포천으로 시집을 왔다. 삼남매를 낳았는데 내 나이 20대에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남의 집 살이를 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고두심이 좋아서’ (사진제공=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사진제공=채널A)
이어서 “다른 사람들이 다시 시집을 가라고 해도 안가고 오로지 자식들을 위해 헌신해야겠다는 마음으로 50년 넘게 갈빗집에서 피나는 노력을 하며 살아왔다”고 말하자 슬픈 표정에 잠긴 고두심은 “하늘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을거다. 이건 눈물 없이는 못 먹는 갈비다” 라며 김미자 씨의 인생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한편 천상의 비경을 자랑하는 비둘기낭 폭포, 최근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포천아트밸리, 일몰 명소로 유명한 고모호수공원 등 포천의 풍광 명소들도 소개된다. 또한 고인이 되신 ‘욕쟁이 할머니’가 남기고 간 정겨운 시래기 정식을 파는 식당과 100년 고택에서 직접 빚어낸 개성주악과 전통차를 파는 이색 카페 등도 시청자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이야기를 선사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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