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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X웨이브 리뷰] '청춘블라썸', 불완전하기에 더 낭만적인 열여덟 로맨스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청춘블라썸'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청춘블라썸'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열여덟에는 낭만이 있다. 어른과 아이 경계선의 끝자락에 서 있음에도, 입시 경쟁에서는 한 발자국 물러나 있는 나이다. 조금 실수하고 다쳐도 다시 일어나 시작할 수 있는 젊음으로 충만하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은 그런 열여덟의 낭만을 그렸다.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열여덟 청춘들이 피워내는 달콤 쌉싸름한 투톤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청춘블라썸'은 6년의 시간을 교차해 낭만이 가득한 두 로맨스를 선보인다.

6년 전 로맨스의 주인공은 열여덟 하민(서지훈)과 소망(소주연)이다. 모두에게 주목받는 '완벽남' 반장 하민과 평범한 소녀 소망. 엮일 일 없어 보이는 둘의 이야기는 하민의 비밀로부터 시작됐다.

친구가 없어 점심시간마다 몰래 미술실에서 그림을 그리던 소망은 우연찮게 친구들을 욕하는 하민의 혼잣말을 엿듣는다. 그는 밖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친구들의 관심이 지겹고 싫었던 것. 소망은 하민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하고, 둘은 비밀친구가 되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는다. 그리고 열여덟이 지나기 전, 하민은 세상을 떠난다.

▲'청춘블라썸'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청춘블라썸'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6년 뒤 현재 로맨스의 주인공은 열여덟 보미(강혜원), 재민(김민규), 선희(오유진), 진영(윤현수)이다. 재민과 보미는 사귀는 사이가 아님에도 찰떡 비주얼 케미 덕에 학교의 공식 커플로 불리곤 한다. 둘 역시 서로에게 호감이 있어 로맨스가 시작되려는 찰나, 보미는 자신의 친구 선희가 재민을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우정을 지키고 싶었던 보미는 더 이상 재민과 엮이지 않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진영과 가짜 연애를 선언한다. 까칠한 진영과 상냥한 보미, '안 어울리는' 커플이 탄생했다.

연결점이 없어 보이는 두 로맨스는 소망이 교생이 돼 모교로 돌아오며 연결되기 시작한다. 소망은 하민과 똑닮은 친동생 재민을 만난 후, 하민과의 추억이 물밀듯 떠오른다. 그는 떠난 하민을 위해서라도 동생 재민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기로 마음먹고, 그 결심은 나비효과가 돼 보미, 재민, 선희, 진영의 로맨스를 흔든다.

▲'청춘블라썸'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청춘블라썸'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청춘블라썸' 속 열여덟은 모두 불완전하다. 하민은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완벽한 반장'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다. 부담감으로 속이 곪아가는 것도 모른 채 말이다. 소망은 친구 하나 없이 외로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보미는 지나치게 남을 배려하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겪고 있고, 진영은 뾰족한 말투로 주변의 미움을 사곤 한다.

열여덟의 불완전 덕에 이들이 피워내는 우정과 사랑은 더없이 낭만적이다. 서로의 불완전함을 채워주며 성장하고 나아간다. 겉과 속이 달랐던 하민은 소망 덕에 진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소망은 둘도 없는 비밀 친구를 얻게 된다. 보미는 진영과의 만남으로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되고, 진영 역시 살가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열여덟의 낭만이 완성된다.

▲'청춘블라썸'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청춘블라썸'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청춘블라썸'은 웨이브 첫 공개 이후 신규유료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틴', '연애플레이리스트' 등 하이틴 웹드라마 장인 플레이리스트가 공동제작을 맡아 남다른 청춘 감성을 보여준다. 서지훈, 소주연, 강혜원, 김민규 등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의 배우진은 열여덟 로맨스에 풋풋함을 더한다.

올가을을 낭만으로 채워줄 '청춘블라썸'은 매주 수요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편집자 주] '비즈X웨이브 리뷰'는 비즈엔터가 국내 첫 통합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와 함께 만드는 콘텐츠 큐레이션 코너로, 이 리뷰는 '김도은'님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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