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곽도원(비즈엔터DB)
제부 서부경찰서는 15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곽도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음주운전 방조)로 동승자 30대 A씨도 검찰에 넘겼다.
곽도원은 지난 9월 25일 오전 4시께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0.08%) 수치를 훌쩍 넘는 0.158%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함께 술을 마신 곽도원이 직접 운전하는 SUV에 동승해 술집과 약 2㎞ 떨어진 협재리 주거지 인근에서 내렸다.
곽도원은 A씨를 내려주고 신호를 기다리던 중 그대로 차량 안에서 잠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곽도원을 적발했다. 곽도원은 경찰 조사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곽도원은 영화 '변호인', '곡성', '남산의 부장들', 국제수사'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주연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개봉을 앞둔 상태다. 하지만 곽도원의 음주운전으로 '소방관' 개봉은 차질이 빚어졌고, '빌런즈'는 현재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에 휩싸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