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웅'은 크리스마스 주말 이틀간 50만 관객을 동원, 80만4,747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개봉 첫 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994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에 ‘퀸 신드롬’을 일으켰던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개봉 첫 주 스코어인 70만9,323명, 웰메이드 음악 영화 '라라랜드'의 56만3,430명(최종 관객수 359만 명)을 뛰어넘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웅'은 폭발적인 관객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점령은 물론 예매율 강세를 보이고 있어, 겨울 극장가 '아바타'와 함께 흥행 쌍끌이를 이어가고 있다.
정성화는 “'영웅' 속 안중근 의사의 위대한 업적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들이 힘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 특별한 날에 객석을 가득 채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고은은 “관객분들께서 공연을 즐기듯이 영화를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조재윤은 “객석을 꽉 채워 주셔서 감동이고 큰 힘이 된다. 크리스마스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현우는 “추운 날씨에 관객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온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영웅'에 큰 사랑을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고, 박진주는 “크리스마스에 관객분들이 저희에게 예쁜 크리스마스 선물 되어 주신 것 같다”라며 관객들의 성원에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