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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김현주, 한층 깊어진 뜻 밖의 딜레마…과거 공개로 박희순과 갈등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트롤리' 11회(사진제공=스튜디오S)
▲'트롤리' 11회(사진제공=스튜디오S)

'트롤리' 김현주가 겪는 뜻 밖의 딜레마가 한층 더 깊어진다.

SBS '트롤리' 측은 30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또다시 대립하는 김혜주(김현주)와 남중도(박희순)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로운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혜주는 남중도에게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그는 정치적 라이벌인 강순홍(장광)이 과거 '영산'에서의 일을 폭로하기 전, 자신이 먼저 공개해야만 법안 개정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혜주는 긴 고민과 망설임 끝에 이를 승낙하며 "그 이상은 나서고 싶지 않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집 앞에는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20년 전에 사람을 죽였다는 게 사실입니까?"라는 질문에 과거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남중도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오랜 세월 숨겨온 개인사를 밝히기로 했던 것. 그러나 선의의 선택은 예기치 못한 후폭풍을 몰고 올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혜주, 남중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미 김혜주의 과거 공개를 두고 언쟁을 벌였던 두 사람의 의견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또 무언가를 설득하는 남중도와 야속한 눈빛을 보내는 김혜주, 여기에 이상 기류를 감지한 딸 남윤서(최명빈)가 이들을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앞선 예고편을 통해 김혜주에게 TV 출연까지 제안하는 남중도의 모습이 그려진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깊어진 균열을 짐작하게 한다.

11회에서는 남중도가 새로운 빅 픽처를 그리는 동안, 김혜주의 불신과 의심은 더욱 짙어져 간다. 그런 가운데 죽은 아들 남지훈(정택현)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가 판도를 뒤흔든다.

한편, '트롤리'에서 말하는 '트롤리 딜레마'는 윤리학에서 가정하는 사고 실험 중 하나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기차가 그대로 질주하면 다섯 명의 사람이 죽고, 선로를 바꾼다면 한 사람만 죽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묻는 것이 딜레마의 주된 내용이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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